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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란?

관리자 | 2024.07.04 16:10 | 조회 420 | 공감 0 | 비공감 0
브랜디란?

포도주, 사과주 등 과실주를 증류하여 바리크에서 숙성시켜 만든 증류주이다. 원칙적으로는 꼭 포도주가 아니어도 브랜디라 하지만, 실제로는 대개 포도주를 증류한 것만을 브랜디라 부른다. 숙성되기 전 화이트 스피릿 상태일 때 한정으로 오드비(Eau-de-Vie)라고도 한다.[2] 브랜디의 시초라 할 수 있는 것은 14세기 초, 스페인의 연금술사가 우연히 실험 도중 포도주를 증류시키면서 만들어졌다. 이를 브란데베인과 마찬가지로 불에 태운 와인이라는 뜻의 방 브륄르(Vin Brule)이라 했다.

브랜디라고 부르지는 않더라도 과일은 세계 어디에서나 대량으로 재배되는 만큼 과실주 자체는 세계적으로 매우 흔한 술이다. 한국에서도 일찌감치 진로에서 태평양 전쟁으로 인한 쌀 공출이 심화되어 증류식 소주 생산이 불가능해지자 1942년부터 사과 브랜디를 제조한 역사가 있다. 상대적으로 척박한 지역에서도 오크통만 사용하지 않을 뿐 각기 다른 방식으로 브랜디를 만들고 있다. 그러나 하단에 서술할 이유들로 인헤 위스키, 보드카와 같은 곡물 증류주에 비해 제조에 까다로운 점이 많으며, 그에 따라서 프랑스 같은 선발주자와 후발주자 간의 품질 차이도 큰 술이다.

구한말 국내에 처음으로 들어왔을 때는 양주 박란덕/발란덕/불안다(洋酒 撲蘭德/撥蘭德/佛安茶)이라고 음차하여 표기했다. 중국에서 굳어진 표기법이 한국에 들어온 것이다. 앞에 양주를 빼고 의미를 확실하게 하고자 럼주처럼 뒤에 주(酒)를 넣어 부르기도 했다.


브랜디


호사스러운 맛과 향 때문에 술 중의 술이라고도 한다. 브랜디의 어원은 네덜란드어의 브란데베인(Brandewijn). 이후 영어의 브랜디로 변화했다. 브란데베인은 '불에 태운 술'이라는 뜻으로 당연히 증류를 뜻하는 것이다. 동아시아의 소주(쇼츄 포함)도 '불태울 소(燒)'에다 '술 주(酒)'[10]를 쓰는 걸 보면 사람 생각은 비슷한 듯하다.


포도주를 증류한다는 것과, 가격으로 인해 술의 제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11] 브랜디, 그중에서도 코냑 생산자들이 위스키 증류소들을 무시한다는 소리가 있을 정도다. 우리는 포도주를 증류해서 만드는데 저 사람들은 맥주나 증류해서 만들고 있다고... 정작 위스키 최대 수입국 중 하나가 프랑스지만. 농담이 아닌 것이, 프랑스 내 브랜디 소비량은 계속해서 줄고 있고 대신 위스키 소비량이 늘고 있다. 프랑스 내에서는 브랜디를 노인네들이나 마시는 술 취급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대신 그 위스키를 프랑스에 파는 영국이 과거부터 브랜디를 많이 수입해가고 있다. 브랜디의 숙성연수 표기가 죄다 영어인 것이도 이 영향이 크다. 같은 영어를 쓰는 미국도 브랜디를 엄청나게 수입해가서 현재 세계 코냑 시장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 다른 서유럽 국가들과 동유럽, 중국과 일본에서도 매우 인기있는 술이며 자체적으로 생산도 하지만 한국에서는 과거 대중 양주와 폭탄주 문화 등의 영향으로 인해 수입 증류주 중 위스키의 인지도 및 점유율이 압도적이라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낮은 편이다.


실제로 고급의 브랜디는 달콤한 향이 풍부하다. 높은 도수의 술에 익숙하지 않다면 알코올 향 때문에 느끼기 어렵지만, 익숙해진다면 부드러운 맛과 향을 자랑한다. 장르가 완전히 다른 고도주랑 유사하다는 평을 하는 사람도 있으나 이건 강한 알코올에 코가 마비되어서 그렇게 느끼는 것으로, 경험이 쌓이면 차이점이 느껴진다. XO급 이상 되면 맛과 향이 많이 부드러워져 하위 등급과 같은 고도주지만 알코올에 대한 거부감 없이 잘 넘어간다는 평이다. 증류주 중에서도 향미가 강한 술이라 차갑게 마시는 것은 추천되지 않으며, 보통 따뜻하게 마신다. 손으로 받쳐 데우거나 워머에 얹어 데워 마시기도 한다.[12]


특유의 향 때문에 홍차나 커피에 넣기도 한다. 커피에 넣는 음용법에 대해서는 카페 로열 문서 참고.


발효 중인 포도주에 브랜디를 섞으면 도수가 올라가면서 알코올로 인해 효모가 죽어서 발효가 멈추고, 장기 보관이 가능해진다. 이런 와인을 주정강화 와인(fortified wine)이라고 부르며 포트 와인과 셰리, 마데이라 와인등이 대표적인 주정강화 와인이다. 셰리의 경우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포트 와인의 경우 발효 도중에 브랜디를 섞어 발효를 중단시켰기 때문에 당분이 알콜로 완전히 전환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단맛이 있다. 도수도 어느 정도 높다(18~20도). 셰리와 포트 와인은 과거 영국인들이 디저트로 애용했으며, 18~19세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에 포트 와인을 마시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대표적인 예가 혼블로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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